주님의 회복은 진리의 회복임
우리가 분명한 이상을 통해 성경과 오늘날 기독교의 상태와 진리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긍휼을 안다면, 우리는 일평생 진리 안에 잠기고 진리로 흠뻑 적셔질 것이다. 그럴 때 우리는 분명 교회 안의 형제자매들 가운데 가능한 한 진리를 많이 전파하려는 부담을 갖게 될 것이며, 또한 형제자매들 가운데 진리와 ‘라이프 스타디’를 추구하는 분위기를 가져오기 위해 분투할 것이다.

도서 봉사의 부담과 목표
디모데전서 2장 4절에서 바울은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온전히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십니다.”라고 말한다. 오늘날 대부분의 교회는 이 말씀의 상반절에만 주의를 기울여 복음을 전파하고 사람들을 구원받게 한다. 하지만 우리는 성도들이 진리를 온전히 알도록 인도하는 방면에서 하나님의 목표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부족함을 채워 하나님의 목표에 도달해야 하는 책임이 우리에게 주어졌다.
문서 봉사의 가장 중요한 부담은 재고가 얼마나 쌓여 있는지를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속한 지방의 모든 성도들의 집에 책을 배포할 길을 연구하고 찾는 것이다. 또한 책을 성도들의 집에 배포한 후에는 그 내용을 성도들의 마음에 심어 줄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우리가 외부로 나가는 전시간 봉사자이든 문서의 일을 하는 봉사자이든 우리의 목표는 하나님의 신성한 진리를 전파하여 하나님의 목표를 성취하는 것, 곧 온 땅에 교회를 세우고 건축하여 그리스도의 표현이 되도록 하는 것이어야 한다.

처음부터 한 가지 분명히 해 두고 싶은 것이 있다. 만약 우리가 문서의 일의 목표가 돈을 버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틀린 것이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돈을 벌거나 수익을 창출하는 것에 대해 일절 생각하지 않았다. 우리의 부담은 오직 진리를 전파하고 교회를 섬기는 것이다.

출판물을 확산시킴
루터를 통해 주님은 그분의 회복의 일을 나타내기 시작하셨다. 그러나 진리를 회복하는 방면에서 지난 500년 동안 그 어느 때보다도 주님은 우리 가운데서 가장 많은 일을 하셨다. 그분은 그리스도에 관한 중요한 항목들을 제시해 주셨고 성도들의 마음을 열어 주셨으며, 그분의 궁극적인 목표를 향해 나아가도록 우리를 그분의 경륜의 깊이 안으로 이끌어 주셨다.
주님께서 이 시대에 성취하고자 하시는 것은 진리를 회복하는 것이다. 우리 가운데 있는 문서는 풍성한 진리로 가득하다. 이것은 자랑이 아니라 주님께서 우리를 축복하셨다는 증거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집회소에 책이 너무 많이 쌓여 있다고 염려하지 말고 다만 부담을 받아 책을 배포할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우리는 먼저 성도들의 집으로 책을 배포해야 한다.

진리가 성도들의 집에 들어가게 함
오늘날 주님은 그분을 섬기려는 마음을 가진 성도들을 얻으셨다. 어떤 이들은 장로로서 섬기고 또 어떤 이들은 집사로서 섬기며 또 어떤 이들은 문서의 일을 통해 섬긴다. 이로 인해 주님께 감사드린다. 하지만 내가 여러분에게 이렇게 솔직하게 말하는 것을 사랑 안에서 용서해 주기 바란다. 나는 여러분이 진리에 대해 분명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나는 다른 무엇보다 이것이 가장 염려된다. 우리가 구원은 받았지만 진리에 대한 이해가 없는 믿는 이들이라면 주님의 회복의 장래는 어떻게 될 것이란 말인가? 현재 각 가정에서 가르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우리는 진리를 성도들의 집 안으로 들여보내야 한다.

교회 안의 각 가정에서 진리를 가르치고 연구하는 실행이 있기를 바란다. 이러한 실행의 가장 좋은 본을 미국의 한 지역의 교회들 가운데서 찾아볼 수 있는데, 그곳 성도들의 집은 사역의 책자로 가득 차 있다. 서재, 화장실, 거실, 침실, 식탁, 심지어 부엌에도 사역의 책자가 있다. 이 지역에서 가정을 방문하면 어디서든 기회를 붙잡아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

주님에 대하여 질투하는 마음을 가짐으로 우리 가운데 성경 읽기를 갈망하는 분위기가 있기를 바란다. 그럴 때 각 가정 안에서 영적인 책을 추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실행이 될 것이다.

도서 봉사자의 합당한 태도
우리는 문서의 일을 하는 것이 참으로 주님의 동역자로서 그분의 진리와 신성한 경륜과 신성한 말씀하심을 온 땅에 전파하는 것임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우리가 하는 주된 일은 책을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 가운데 진리 추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그들을 격려하여 영적인 책을 읽는 것을 누리도록 하는 것이다. 각 지방에 있는 교회들의 성도들이 진리를 추구하고 영적인 책을 읽도록 그들을 열심히 격려하고 권면하는 일에 기꺼이 책임을 지고 수고하는 것은 주님의 말씀의 요구이다.

봉사 가운데 진리를 배움
우리는 시간을 들여 이러한 풍성한 진리를 배우고 실행하고, 진리로 조성되어야 한다(딤전 4:15-16, 딤후 3:16-17). 우리는 진리를 말해야 한다(엡 4:25, 슥 8:16). 우리는 진리를 따라 살아야 한다(엡 4:20, 빌 1:21). 우리는 진리를 읽고 연구하며 진리에 대해 서로 말하고 심지어 필사해야 한다(딤전 4:13, 딤후 4:2).

우리 가운데 있는 진리는 매우 풍성하다. 나는 복음서원의 봉사자들이 더욱 이러한 진리를 연구하고 말하는 습관을 기르고, 이러한 풍성한 진리를 통하여 주님의 회복 안에 영적인 분위기를 산출하고 고양하며 강화하기를 바란다. 그럴 때 주님의 회복의 장래는 밝고 소망으로 가득하게 될 것이다.

(이상 ‘충성스럽고 부지런하게 진리를 전파함 — 문서 봉사에 관하여’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