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부흥을 위한 거룩한 말씀’은 우리 대부분에게 익숙한 책자이지만, 우리는 이 책의 목적이 무엇인지 잘 모를 수도 있습니다.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리 형제님은 성도들이 아침마다 부흥되고 신언하는 생활을 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말하면서 이 책을 자주 언급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아침 부흥을 위한 거룩한 말씀’과 관련하여 리 형제님이 어떤 말을 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 형제님은 새 길에 대해 말하면서 새 길 안에 있는 생활, 곧 이기는 생활을 하기 위해 아침마다 부흥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1988년에 전한 메시지에서 형제님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매일 아침 일어날 때, 우리는 먼저 주님을 생각하고 그분의 이름을 부른 다음, 십 분의 시간을 들여 두 절을 읽고 그것들을 두고 기도해야 한다. 그 절들을 가지고 기도함으로써, 우리는 영적인 공기와 물과 떡을 공급받을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아침을 시작하는 좋은 길이다. 우리는 또한 낮 시간 동안 영을 따라 행해야 한다. 이것이 이기는 생활을 하는 길이다.(믿는 이들이 합당하게 집회하고 봉사하는 길, 4장, 107쪽)

같은 해에 전한 또 다른 메시지에서 형제님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우리가 주님께 진지하고 주님의 회복 안에서 엉성하게 되기를 원치 않는다면, 우리는 반드시 매일 아침 부흥되는 문제에 관해 분명해야 한다. 우리는 여러 해 동안 이 문제를 보지 못했다. 나는 오십육 년 동안 주님의 회복 안에 있었지만, 최근에서야 그리스도인의 생활에 매일 아침 새로운 시작, 새로운 부흥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에 관해 강조하여 말했다.
우리는 매일 아침 부흥되고 날마다 이겨야 한다. 이것이 참된 부흥이다.(위트니스 리 전집, 1988년, 4권, 영문판, 새 길에서의 봉사를 위한 목표와 배움, 60-61쪽)


이러한 사역의 말씀이 말해 주듯이 매일 아침 부흥되는 실행은 이기는 생활을 하기 위해 필수적입니다.
‘아침 부흥을 위한 거룩한 말씀’이 나오기 전부터 리 형제님은 성도들이 아침에 부흥되는 실행을 하도록 도울 수 있는 자료가 필요하다고 거듭 말했습니다. 1988년에 형제님은 다음과 같은 제안을 했습니다.

각 집회소는 아침에 성도들이 기도로 읽을 재료를 준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느 구역에서 모이는 모든 형제자매들이 요한복음 5장을 읽고 있다면 그들은 한 주를 위해 그 장을 여섯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그들은 매일 한 부분을 읽을 수 있다. 매일 아침 그들은 여섯 절이나 일곱 절을 읽고, 한두 절을 골라서 기도로 읽어야 한다. 주일에 그들은 자신들이 주중에 기도로 읽은 절들을 사용하여 그 절들을 읽음으로 시작할 수 있다. 모두가 자유롭게 읽고 기도할 수 있지만, 기도로 읽기는 너무 오래 걸려서는 안 된다. 그 후에는 모두가 신언하거나 간증하거나 그들이 얻은 것을 말하며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책임 형제들은 매주의 시작에 모든 사람을 위해 성경의 한 장을 엿새로 나누어 집에서 읽도록 준비하고, 기도로 읽기에 적합한 몇몇 절을 골라야 한다.(위트니스 리 전집, 1988년, 4권, 영문판, 새 길의 실행과 그리스도의 몸의 유기적인 건축, 145쪽)

또 수개월이 지난 뒤에 신언하기를 갈망하고 신언을 배우는 것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면서 형제님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타이베이에서 우리는 성도들에게 주일 교회 집회에서 신언할 것을 어떻게 준비하는가에 관한 얼마의 실행적인 교통을 했다. 매주 그들은 성경 어떤 책의 한 장을 다룰 것이며, 이 장을 육 일 동안의 여섯 부분으로 나눈다. 날마다 한 부분에서 그들은 두세 절을 택하여 말씀을 기도로 읽고 그들의 아침 부흥을 위해 이 절로 주님을 누린다. 우리는 성도들에게 아침에 주님과 함께하는 시간에 주님께서 그들에게 영감을 주신 것을 짧게 기록하라고 권했다. 주말에 그들에게는 그 주간에 그들이 영감받았던 것을 적어 놓은 여섯 장의 노트가 있게 될 것이다. 토요일 저녁에 그들은 이 노트를 사용하여 삼 분 동안 말할 신언을 작성한다. 그 후 집에서 그것을 연습한다. 너무 길거나 너무 짧지 않게 지도를 받는다. 주일 교회 집회에 갈 때 그들에게는 무언가가 있고, 이로써 고린도전서 14장 26절에 있는 ‘있으며’라는 주님의 말씀이 성취된다. 그들은 단지 즉각적인 영감을 의지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은 자신이 누린 그리스도의 풍성으로 예비되어 집회에 온다.(교회 건축을 위한 뛰어난 은사, 2장, 38쪽)

‘아침 부흥을 위한 거룩한 말씀’을 출간한 것은 이러한 리 형제님의 메시지에 대한 직접적인 응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 형제님의 부담에 응답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책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침 부흥을 위한 거룩한 말씀’은 성도들이 주님의 거룩한 말씀 안에서 그분과 함께 시간을 보냄으로써 매일 아침 부흥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 목적입니다. 1989년에 장로들에게 전한 메시지에서 리 형제님은 “ 아침 부흥을 위한 거룩한 말씀이라 불리는 우리의 책은 매일 아침 성도들이 주님에 의해 부흥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길은 주님과 함께 활력적이고, 살아 있으며, 활발한 아침 부흥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장로 훈련, 10권, 장로 직분과 하나님께서 정하신 길(2), 9장, 213쪽)라고 말했습니다. 매일 아침 말씀을 기도로 읽을 때 우리는 공급을 받고 힘을 얻어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매일 아침 부흥될 때 우리는 신언하는 생활을 할 수 있으며, 그러한 생활은 우리에게 교회 집회에서 신언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합니다. 그러므로 ‘아침 부흥을 위한 거룩한 말씀’의 또 다른 목적은 우리가 신언을 배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교회를 건축하기 위해 주님을 위해 말하고 주님을 말해 내는 것입니다. 1990년에 전한 메시지에서 리 형제님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우리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날마다 성도들이 성경의 몇 절을 기도로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그들이 신언할 수 있도록 목양해야 한다(엡 6:17-18). 또한 성도들은 날마다 그들이 받은 영적인 감동을 기록하고, 토요일 저녁에는 그들이 매일 기록한 것을 다시 보면서 짧은 신언을 작성하도록 온전하게 되어야 한다. 우리는 믿는 이들이 주님의 말씀 안에서 그분과 함께 날마다 아침 부흥의 시간을 발전시키고 신언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얻도록 ‘아침 부흥을 위한 거룩한 말씀’을 출간한다. 교회들 안에 있는 많은 성도들이 이 책을 통해서 유익을 받았다고 간증할 수 있다. 주일날 충분한 방식으로 신언하려면 성도들은 수고하고 분투하고 힘쓰며 싸우고 씨름해야 한다.(위트니스 리 전집, 1990년, 1권, 영문판, 주님의 기쁨을 위해 남아 있는 열매를 맺음, 115쪽)

이러한 사역의 말씀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주일에 신언을 하기 위해서는 주중에 반드시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 준비 과정 안에서 우리는 수고하고 분투하고 힘쓰며 싸우고 씨름해야 합니다. 즉, 우리는 신언을 배워야 합니다. 이러한 말에 놀라지 않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교회를 건축하기 위해 그리스도를 다른 이들에게 말해 넣는 일은 결코 작은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리 형제님은 신언을 배우는 것과 ‘아침 부흥을 위한 거룩한 말씀’의 유용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4장 31절에 따라 신언하는 것은 집회에서 갑자기 무언가가 어떤 사람 위에 임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한 체험은 어떠한 배움도 요하지 않는다. 신언은 배움을 요한다. 성도들이 신언하는 법을 배우도록 돕기 위해 우리는 ‘아침 부흥을 위한 거룩한 말씀’이라는 제목의 책들을 출간했다. 이 책들에서는 날마다 단지 몇 절이 주어지는데, 우리는 성도들이 이 절들을 읽고 또 반복하여 기도로 읽음으로 소화하기를 격려한다. 우리는 이 책들에 어느 정도의 공란을 마련하여 매일 아침에 받은 영감을 쓸 수 있도록 했다. 육 일 동안의 아침 시간을 지낸 후에는 여섯 번의 영감을 갖게 될 것이다. 그렇게 하여 이 여섯 번의 영감은 주일에 교회 집회에서 말하기 위한 신언을 작성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다. 이것은 신언을 배우기 위한 매우 좋은 길이다.(장로 훈련, 11권, 장로 직분과 하나님께서 정하신 길(3), 11장, 159쪽)

우리가 매일 아침에 받은 계시와 영감을 책에 있는 공란에 쓸 때 그것이 계속해서 축적되어 신언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교회 집회에서 견고하고 확실한 무언가를 성도들에게 분배할 수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4장 26절은 “형제님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여러분이 함께 모일 때마다, 각 사람이 찬송시를 가지고 있고, 가르침을 가지고 있고, 계시를 가지고 있고, 다른 언어를 가지고 있고, 통역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건축을 위하여 하십시오.”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신언을 준비해서 집회에 간다면, 이 말씀에 있는 함께 모이는 방식에 대한 계시 안으로 완전히 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과 관련하여 리 형제님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집회에서 우리에게는 찬송시가 있어야 하고, 영적인 말로 형제자매들을 가르치는 가르침이 있어야 하고, 빛을 주는 계시가 있어야 한다. 바울은 “각 사람이 … 가지고 있고”라고 말한다. ‘가지고 있고’라는 헬라어는 주로 ‘붙잡다, 소유하다’를 의미한다. 이것은 집회 중에 영감을 받는 것이 아니라 집회 전에 잘 준비하는 것이다. 구약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은 여호와 앞에 명절을 지키기 위해 일 년에 세 번씩 예루살렘에 올 때 아무도 빈손으로 와서는 안 되었다. 그들 모두가 그 땅의 소산을 가지고 왔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최고의 몫을 수확하기 위해 씨를 뿌리고 땅을 갈고 물 주고 수고해야 했다. 명절 때에 그들은 이 부분을 가져와 여호와께 드리고 모든 백성과 함께 명절을 누렸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우리의 집회를 위해 일상생활에서 수고해야 한다.(위트니스 리 전집, 1988년, 4권, 영문판, 새 길의 실행과 그리스도의 몸의 유기적인 건축, 144쪽)

우리가 ‘아침 부흥을 위한 거룩한 말씀’을 합당하고 부지런하게 사용한다면, 일상생활에서 그리스도를 얻기 위해 수고하는 방면에 큰 도움을 받을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빈손으로 집회에 오지 않고, 우리가 체험한 그리스도를 두 손에 가득 담아 집회에 올 수 있을 것입니다.

리 형제님이 1992년에 전한 메시지들로 구성되어 있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길에 따른 교회 생활의 실행’이라는 책에는 ‘아침 부흥을 위한 거룩한 말씀’의 긍정적인 영향에 대한 형제님의 격려의 말이 실려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에 나는 아침 부흥을 위해 거룩한 말씀의 한 부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발견하게 되었다. 아침 부흥을 위한 거룩한 말씀의 여러 부분을 기도하며 읽고 정독하는 것은 많은 성도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많은 사람이 간증하기를, 과거에 그들은 어떤 부분을 신언할지 알지 못했고 영감 있는 특별한 말씀이 없었기 때문에 집회에 와도 신언하거나 주님을 위하여 말하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아침 부흥을 위한 거룩한 말씀을 사용한 이후로 그들에게는 기도로 읽고 먹고 소화하고 자신의 말로 바꾸어 본 어떤 말씀이 있기 때문에, 그들의 영은 분발되고 그들의 생각에는 영감이 있게 되어서 이제는 말할 수 있는 어떤 주제가 있게 되었다.(하나님께서 정하신 길에 따른 교회 생활의 실행, 9장, 139-140쪽)

신언은 매우 어려운 것이라는 거짓말을 우리는 결코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고린도전서 14장은 모든 믿는 이에게 신언할 수 있는 역량이 있고, 또 그렇게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아침 부흥을 위한 거룩한 말씀’의 도움을 받아 부지런하게 실행한다면, 우리는 교회를 건축하기 위해 신언하는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글에 실린 발췌문을 통해 ‘아침 부흥을 위한 거룩한 말씀’에 대한 우리의 감상이 더 높아지고, 본래의 목적에 따라 이 책을 사용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매일 아침 부흥되고 교회를 건축하기 위해 신언하는 생활 안으로 더욱 이끌어 주시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