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409일: 성도들이 그들의 영을 훈련하여 집회의 분위기를 감지하고 적당한 시간에 찬송가를 적용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한국복음서원 0 1,773 2021.08.09 09:55
409일: 성도들이 그들의 영을 훈련하여 집회의 분위기를 감지하고 적당한 시간에 찬송가를 적용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성도들이 그들의 영을 훈련하여 집회의 분위기를 감지하고 집회의 초점을 분별하며 그들의 영의 감각에 따라 합당한 시간에 찬송을 적용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아 7:4과 각주 1, 빌 1:9-10, 찬송가 , 866장 1-2, 9-10절).

아 7:4 — 네 목은 상아 망대 같고 / 네 눈은 바드랍빔 성문 가에 있는 / 헤스본 연못 같으며 / 네 코는 다마스쿠스를 바라보는 / 레바논 망대 같구나.

아 7:4 각주 1, 목 — 여기에서 그 영은 하나님의 뜻을 수행하도록 고난을 통한 그 영의 변화시키심으로 조성된 연인의 복종하는 의지(목)의 아름다움과, 빛을 향해 열려 있고 정결하며 안식이 가득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그녀 마음의 표현(연못 같은 눈, 비교 아 1:15, 4:1, 5:12)의 아름다움과, 높고 예리한 분별력을 지닌 그녀의 영적 지각(코, 비교 빌 1:9-10, 히 5:14)의 아름다움을 살펴보신다.

빌 1:9-10 — 내가 기도하는 것은 여러분의 사랑이 온전한 지식과 모든 분별력으로 더욱더 풍성하게 되어, 다른 것이 무엇이며 더 뛰어난 것이 무엇인가를 여러분이 시험하여 확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또 내가 기도하는 것은 여러분이 순수하고 허물 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영한동번 찬송가, 866장 1-2, 9-10절:
1. 영을 훈련하며 몸의 생활해
인간적인 생각 거절하면서
2. 영을 훈련하며 형식 거절해
주만 중심 삼고 서로 교통해
9. 영을 사용하여 주를 증언해
영을 사용할 때 우리 만족해
10. 영을 훈련함이 우리 필요라
영을 훈련할 때 주가 인도해

사역의 말씀에서 발췌
일단 우리가 집회에 오면, 우리는 우리의 영적인 ‘코’인 우리 영을 훈련함으로써 집회의 분위기를 감지하기를 배워야 한다. 구약에서 코에 결함이나 문제가 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의 자격을 갖지 못했다(레 21:17-18, 참조 아 7:4하).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제사장으로 봉사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영적인 코가 특정한 상황의 영적인 상태를 감지할 수 있도록 예민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한 예민한 감각이 없다면 우리는 제사장으로서 봉사할 수 없다. 우리가 집회에서 기능을 발휘할 때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 것이며 그러한 섬김에서 첫 번째로 할 일은 우리 영을 사용하여 집회의 분위기를 감지하는 것이다.
모든 집회는 특정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결혼 집회는 즐겁고 기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집회에서 큰 소리로 우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이다. 반대로 장례 집회에서 우는 것은 합당한 것이다. 왜냐하면 장례 집회의 분위기 안에는 슬픔의 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주님의 상 집회에서 우리는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을 감지할 수도 있지만, 그다음 주에는 집회가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할 수도 있다. 만일 집회의 분위기가 영광으로 충만하다는 것을 감지했다면 우리는 그분의 영광으로 인해 주님을 찬양해야 하며 그분의 영광에 관련된 찬송을 선택해야만 한다. 만일 그다음 주일의 분위기가 주님의 고통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면 우리의 기도는 그분의 고통에 관한 것이어야 하며 이에 관련된 찬송을 선택해야만 한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집회의 분위기를 감지하지 못하여 결과적으로 분위기에 맞지 않는 것을 하고 만다. 집회의 분위기가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하다고 하자. 그러나 한 형제가 갑자기 그리스도의 고난에 관한 찬송을 선택한다. 바로 이와 같은 경우가 분위기에 맞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기도하거나 찬송을 선택할 때 반드시 우리의 영을 사용하여 집회의 분위기를 감지해야 한다.(위트니스 리 전집, 1964년, 3권, 교회 집회를 위한 기본 원칙, 1장, 17-18쪽)
더욱이 찬송을 적절한 때에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집회의 분위기를 따라야 한다. 만일 집회의 분위기가 엄숙하다면 기쁨의 찬송, 크게 기뻐하며 부르는 찬송은 어울리지 않는다. 이와 같이 적절한 때에 적절한 찬송을 부르는 것은 우리가 집회의 분위기를 얼마나 잘 감지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위트니스 리 전집, 1979년, 2권, 봉사에 대한 기본 공과, 4장, 5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