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393일: 성도들이 주님의 상에 참석할 때 성도들과의 교통(수평적인 방면)에 참여하고 누릴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한국복음서원 0 1,860 2021.07.21 15:41
393일: 성도들이 주님의 상에 참석할 때 성도들과의 교통(수평적인 방면)에 참여하고 누릴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비밀한 몸 안에서 성도들과의 교통에 참여하고 누리며, 주님의 상에 참여하는 것의 강조점인 (수평적인 방면의 )그리스도의 비밀한 몸의 하나를 증거하도록 기도합시다 (고전 10:16-17; 찬송가, 221장, 3절과 후렴).

고전 10:16-17 — 우리가 축복하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의 교통이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의 교통이 아니겠습니까? 떡이 하나이요, 우리 많은 사람이 한 몸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가 한 떡에 참여하기 때문입니다.

영한동번 찬송가, 221장 3절과 후렴
3- 떡은 주의 비밀한 몸
몸의 하나 증언해
그 안에서 모든 지체
함께 교통 누리네
우리들-이 축복하는
거룩한- 축복의 잔
피로 인해 모-든 성도
서로 교-통 나누네
(후렴) 보라 거룩한 상!
어떠한 표인가!
의미 깊고 영원하여
측량 못하네.

사역의 말씀에서 발췌
주님의 만찬을 먹는 것은 주님을 기념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데, 이것은 고린도전서 11장 23절부터 25절까지에서 우리에게 말해 주고 있다. 주님의 상에 참여하는 것은 모든 성도들과 교통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데, 이것은 고린도전서 10장 16절부터 17절까지와 21절에서 우리에게 말해 주고 있다.
떡을 뗄 때에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을 상징하는 한 떡을 함께 먹고, 그리스도의 피를 상징하는 한 잔을 함께 마신다. 우리 모든 이가 한 떡을 함께 먹고 나누며 한 잔을 함께 마시고 나누는 것은 서로 교통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교통은 그리스도의 피의 교통과 그리스도의 몸의 교통이 되었다. 이렇게 주님의 떡과 주님의 잔을 함께 먹고 마시고 나누는 것이 곧 ‘주님의 상에 참여하는 것’(고전 10:21)이다. 우리는 이 상 위에서 모든 성도들과 함께 주님의 몸과 주님의 피를 함께 나누고 서로 교통을 갖는다. 우리가 함께 누리는 그리스도의 피는 모든 성도들 가운데 있는 모든 장애를 제하였다. 그리스도의 개인적인 몸으로 상징된, 우리가 함께 나누는 떡이 우리 안에 들어옴으로써 우리 모든 사람들을 그리스도의 단체적인 몸으로 상징된 한 떡이 되게 하였다. 주님의 만찬을 먹는 방면에서 떡은 우리를 위해 주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나누어 주신 그분의 개인적인 몸을 가리킨다. 그러나 주님의 상에 참여하는 방면에서 떡은 주님께서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거듭난 모든 성도들로 구성된 그분의 단체적인 몸을 가리킨다. 전자는 우리를 위하여 죽음을 당하심으로 나눠 주신 바 된 것으로서 실체적(實體的)인 것이고, 후자는 주님의 부활 안에 있는 모든 성도들로 구성된 것으로서 비밀스러운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떡을 뗄 때마다 한 면에서 우리는 그분을 기념하고 누리기 위해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하여 나누어 주신 몸을 받으며, 또 한 면으로는 그분께서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산출된 비밀스러운 몸을 누리고, 그분의 비밀스러운 몸 안에서 모든 성도들과 함께 교통을 가지며, 그분의 이 비밀스러운 몸의 하나를 증언하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와 주님 자신의 관계일 뿐 아니라 또한 우리와 모든 성도들과의 관계이다. (생명 공과 17과, 121-12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