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389일: 성도들이 주님의 상과 주님의 만찬의 차이를 볼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한국복음서원 0 2,217 2021.07.16 15:15
389일: 성도들이 주님의 상과 주님의 만찬의 차이를 볼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성도들이 교통 안에서 우리가 주님을 누리기 위한 것인 주님의 상과 우리의 기념을 그분께 드림으로 그분을 만족하게 하기 위한 주님의 만찬 사이의 중요한 차이를 봄으로써 그들의 이상이 높여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고전 10:21, 11:20).

고전 10:21 — 여러분은 주님의 잔을 마시고서 … 주님의 상에 참여하고서 …

고전 11:20 — 그러므로 여러분이 한곳에 모일 때, 주님의 만찬을 먹는 것…(입)니다.

사역의 말씀 발췌
주님을 기념함에 관하여 바울은 고린도전서 10장 21절에서 ‘주님의 상’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11장 20절에서는 ‘주님의 만찬’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주님의 상과 주님의 만찬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다. 우리는 이러한 용어들을 지나쳐 버려서는 안 된다. 그 대신 우리는 왜 바울이 10장에서는 주님의 상을 말하고 11장에서는 주님의 만찬을 말하는가를 물어보아야 한다.
주님의 상은 교통 안에서 주님에 대한 누림과 관계있다. 그러므로 주님의 상의 의미는 참여를 위한 누림, 곧 교통을 위한 누림이다. 우리가 주님의 상을 대한다고 말할 때 이것은 우리가 그분의 교통 안에서 주님을 누리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우리의 누림과 만족을 위한 것이다. 그러나 주님의 만찬은 그분의 만족을 위한 것이요 그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주님의 상과 주님의 만찬에는 상호 관계가 있다. 주님의 상은 우리의 누림을 위한 것이지만 주님의 만찬은 그분의 누림을 위한 것이다. 때때로 우리는 “주님, 우리는 당신의 상에 나와서 이 상에 참여합니다.”라고 말할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주님을 누리고 있다는 것을 가리킨다. 어떤 때에 우리는 “우리가 당신의 만찬을 가질 수 있음을 감사합니다.”라고 말할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그분의 누림과 만족을 위하여 주님을 기념하고 있음을 가리킨다. …
수 년을 통하여 우리는 주님의 상의 중요성에 깊이 감동되었다. 우리는 예수님의 물질적인 몸이 우리의 구속의 성취를 위하여 주어진 바 되었으며 그로써 우리는 교통 안에서 그분을 누릴 수 있게 되었음을 안다. 그러므로 우리는 종종 “주님, 당신의 구속하는 피에 감사합니다. 주님, 우리는 또한 당신께서 우리의 죄들을 담당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당신의 몸을 주시고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옛 창조물을 끝내셨음을 감사합니다. 주님, 이제 우리는 여기서 당신의 상을 누리고 있습니다. 당신은 죽음을 통하여 당신 자신을 주셨고, 이제 부활 안에서 당신은 우리의 누림을 위하여 상 위에 계십니다.”라고 기도한다. 이제 우리는 또한 주님의 만찬을 먹는 것이 그분을 만족케 하는 것이라는 데 감동되어야 한다. 그것은 그분께 드리기 위한 우리의 기념이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행정을 수행하기 위하여 여기에 있음을 암시한다. 하나님의 행정이 수행되기 위하여 우리는 그리스도의 유일하고 비밀한 몸의 하나를 주의해야 한다. 그러한 관심을 가짐으로 우리는 몸 안에서 보존될 것이며 어떤 분열에서도 자신을 지킬 것이다. 만일 우리가 주님의 만찬에 대한 이런 이해를 갖는다면 우리는 어떤 것에 의해서도 분열되지 않을 것이다. 그 대신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거룩한 행정의 성취를 위해 그분의 하늘에 속한 사역을 수행하는 수단인 유일하고 비밀한 몸 안에 머물 것이다.(고린도전서 라이프 스타디, 54장, 517, 52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