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377일: 이 시대의 신의 눈 멀게하는 일을 묶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한국복음서원 0 2,606 2021.07.05 08:02
377일: 이 시대의 신의 눈 멀게하는 일을 묶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성도들이 이 시대의 신이 눈을 멀게하는 일을 묶기 위해 기도하기를 배움으로써 믿지 않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 안에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이 비출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고후 4:3-6 및 3절 각주 31, 4절 각주 41, 44).

고후 4:3-6 — 우리의 복음이 가려져 있다면, 그것은 멸망하는 이들에게 가려져 있는 것입니다. 그들 안에서 이 시대의 신이 믿지 않는 사람들의 생각을 눈멀게 하여,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빛이 그들에게 비치지 못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주님이시라는 것과 우리 자신이 예수님을 위하여 여러분의 노예가 된 것을 전파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어두운 데서 빛이 비치라고 말씀하신 그 하나님은 우리 마음속에 빛을 비추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지식을 밝히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고후 4:3 각주 1, 가려져 — 옛 관념들, 특히 율법(고후 3:14-15)에 관한 관념들로 가려진 것을 가리킨다. 원칙적으로 철학, 종교, 문화적인 전통 등과 같이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깨닫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은 어떤 것이든지 너울이다. 따라서 우리는 그리스도를 전파할 때 반드시 사람들의 너울을 벗겨야 하는데, 이것은 바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렌즈의 덮개를 벗기는 것과 같다.

고후 4:4 각주 1, 신 — 사탄, 속이는 자, 현시대의 통치자. 그는 오늘날의 세상을 지배하고 사람들의 생각과 사상을 눈멀게 하여 사람들의 경배를 탈취하는 자이다.

고후 4:4 각주 4, 빛 —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이시다(히 1:3).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복음은 밝게 하고 빛을 비추는 그분의 영광의 복음이다. 이 시대의 신인 사탄은 그리스도의 복음의 빛이 믿지 않는 사람들의 마음에 비칠 수 없도록 그들의 사상과 생각을 눈멀게 했다. 이것은 사진기의 렌즈가 가려져 빛이 사진기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여 상을 맺지 못하는 것과 유사하다. 그것은 또한 눈먼 사람이나 눈을 가린 사람에게 햇빛이 비치지 못하는 것과 같다.

사역의 말씀 발췌
고린도후서 4장 4절은 이 시대의 신이 믿지 않는 사람들의 생각을 눈멀게 하였다고 말한다. 사탄의 계교(計巧)는 항상 사람들의 생각을 눈멀게 하는 것이다. 우리는 강한 자를 결박하기 위해, 이 시대의 신을 결박하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 에베소서 4장 17절과 18절은 ‘헛된 생각’을 말한다. 세상 사람들은 그들의 헛된 생각을 따라 행한다. 그들의 생각 속에 있는 모든 것이 헛되다. 18절은 ‘그들은 이해력이 어두워져 있으며’라는 또 다른 표현을 사용한다. 세상 사람들의 이해력은 어두워져 있다. 또한 ‘그들 마음의 굳어짐’이라는 세 번째 표현이 있다. 위 두 구절에서 우리는 헛된 생각과 어두워진 이해력과 마음의 굳어짐을 본다. …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리는 강한 자를 결박하기 위해 기도해야 하며, 그럴 때 우리는 그의 모든 살림살이를 강탈할 수 있다. 그 살림살이는 하나님의 것이었지만 원수가 탈취했다. 이제 우리는 강한 자를 결박함으로써 왕국을 위해 그것들을 건져 내야 한다.(위트니스 리 전집, 1972년, 2권, 왕국, 9장, 117-118쪽)
우리는 많은 경우 믿지 않는 이들이 복음을 들으러 왔을 때 “아, 오늘밤에는 이 사람이 틀림없이 구원을 받을 거야!”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결과는 아무것도 없다. 하나님의 대적이 그의 생각을 가린 것이다. 생각은 이해하는 기관인데, 사탄이 복음을 듣는 사람의 이해력을 어둡게 만들었다. 메시지가 아무리 좋고, 그가 아무리 많이 들었더라도 그의 이해력이 어둡게 되고 가려진 것이다. 그의 생각은 여전히 텅 비어 있고, 그 속에는 아무것도 들어온 것이 없다.
30년 전에 워치만 니 형제님은 복음을 전파하면서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착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선(善)은 하나님께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점을 형제님은 매우 강조했으므로, 그 사실은 아주 분명해졌다. 어떤 한 형제가 친구를 집회에 데리고 왔는데, 그 친구는 메시지를 듣는 동안 이해한다는 듯이 계속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그 형제는 그의 친구가 메시지를 잘 듣고 모든 것을 받아들였다고 생각하고 매우 기뻐했다. 집회가 끝난 후에 그 형제가 친구에게 “말씀을 들어 보니 어떤가?”라고 물었더니, 그 친구는 “응, 모든 종교는 다 착한 일을 하라는 거지 뭐!”라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니 형제님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결코 선을 행하라고 요구하시지 않는다는 것을 아주 분명하게 말하였던 것이다. 이 사람의 대답은 그의 생각이 대적에 의해 가려졌음을 나타내고 있다. 많은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 시대의 신을 묶어 주시기를, 그리고 말씀을 전하는 동안 그자가 눈을 멀게 하는 일을 하지 못하도록 묶어 주시기를 기도해야 한다.(위트니스 리 전집, 1964년, 3권, 하나님의 경륜, 5장, 271-27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