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288일: 성도들이 하나님의 모든 백성이 제사장들이 되는 것에 대한 하나님의 의도를 볼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한국복음서원 0 5,514 2021.04.07 07:13
288일: 성도들이 하나님의 모든 백성이 제사장들이 되는 것에 대한 하나님의 의도를 볼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성도들이 하나님의 모든 백성이 제사장들이 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의도를 보고, 구약의 제사장 체계에서 신약의 제사장 체계로의 전환, 곧 모든 믿는 이들을 포함하는 것인 시대를 전환하는 제사장 체계로의 전환을 볼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출 19:6과 각주 1, 계 1:5하-6 및 6절 각주 2, 5:9-10, 마 3:1-2, 5-6).

출 19:6 — 너희는 나에게 제사장의 왕국이 되고 거룩한 민족이 될 것이다.’ 이것이 네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해 줄 말이다.”

출 19:6 각주 1, 제사장의 왕국 — 하나님의 백성이 그분의 임재 안에 머물 때, 그들은 제사장의 왕국과 거룩한 민족이 된다(계 1:6, 5:10, 벧전 2:9). 하나님의 백성이 제사장들로서 하나님의 임재 안에 살며 하나님을 그들의 몫으로 누릴 뿐만 아니라, 하나님도 그들을 그분의 보물로 누리신다(출 19:5).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이 서로를 누릴 때,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 외의 다른 모든 것에서부터 하나님 자신께 속하도록 분별되어 거룩한 민족이 된다.

계 1:5하-6 — 우리를 사랑하시어 그분 자신의 피로 우리를 우리의 죄들에서 해방하여 주셨을 뿐 아니라, 우리를 왕국이 되게 하시어 그분 자신의 하나님, 곧 그분 자신의 아버지를 섬기는 제사장들이 되게 하신 분께 영광과 권능이 영원무궁히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계 1:6 각주 2, 제사장들 — 우리는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 성취된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왕국이 되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제사장들이 되었다(벧전 2:5). 왕국은 하나님의 통치를 수행하기 위한 것이고, 제사장들은 하나님의 형상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다. 이것이 왕의 존귀를 가진, 왕들인 제사장 체계이며(벧전 2:9), 사람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원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것이다(창 1:26-28). 오늘 우리는 교회생활 안에서 왕의 존귀를 가진 제사장 체계를 훈련하고 있다(계 5:10). 이 제사장 체계는 천년왕국에서 강화된 방식으로 실행될 것이며(계 20:6), 새 예루살렘에서 최종적으로 완결될 것이다(계 22:3, 5).

계 5:9-10 — 그들은 새 노래를 부르며 말하였습니다. “주님은 두루마리를 받으시고 그 봉인들을 떼실 자격이 있으십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죽음을 당하셨고, 자신의 피로 각 지파와 언어와 백성과 민족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사셔서 하나님께 드리셨으며, 그들을 우리 하나님께 왕국이 되게 하시고 제사장들로 삼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땅에서 왕으로서 다스릴 것입니다.”

마 3:1-2, 5-6 — 그때에 침례자 요한이 나타나, 유대 광야에서 “회개하십시오. 천국이 가까이 왔습니다.”라고 전파하였다. … 그때에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강 주변 모든 지역에서 다 그에게 나아와, 자기의 죄들을 자백하며, 요단강에서 그에게 침례 받았다.

사역의 말씀 발췌
제사장 직분에 관한 진리는 주님께서 영국에서 형제회를 일으키신 1828년부터 회복되기 시작했다. 그들은 제사장 직분의 보편성을 보았다. 그 이전에 성경 교사들은 제사장들이 특별한 사람들로 구성된 특수한 무리라고 생각했다. 이것이 성직자-평신도 제도가 세워진 이유였다. 소위 일반 믿는 이는 평신도가 되었다. 이 관념에 따르면, 성직자가 아닌 사람은 비전문적인 사람이고, 성직자가 아닌 사람이 복음을 전할 경우 그 사람은 비전문적인 전도자이다. 따라서 두 부류의 믿는 이들이 존재하게 되었고, 이것은 주님의 자녀들을 구약으로 되돌아가게 했다. 구약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대다수는 ‘평신도’로 간주될 수 있었다. 하나님의 원래 의도는 이스라엘 나라 전체가 ‘제사장 왕국’이 되는 것이었다(출 19:6). 그러나 그들이 금송아지를 경배했기 때문에(32:1-6), 대다수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사장 직분을 잃어버리게 되었다. 그 후에 오직 아론과 그의 아들들만이 제사장이 되었고, 레위 지파는 실제적인 일들에서 제사장 직분을 도왔다(민 3:6-10). 그러나 영국 형제회는 요한계시록 1장 5절 하반절과 6절, 베드로전서 2장 5절과 9절에 따라 신약에서는 모든 믿는 이가 제사장임을 보았다. 
제사장은 하나님께 희생 제물을 드리는 사람이다. 구약의 제사장들이 드린 희생 제물은 황소와 염소였다. 신약의 제사장들이 드리는 희생 제물은 구원받은 사람들이다. 이 점을 강하게 입증하는 것은 침례자 요한의 경우이다. 그는 제사장 가문에서 태어났으므로 날 때부터 제사장이었다. 더욱이 그는 장자이자 독자이었으므로 당연히 아버지로부터 제사장 직분을 물려받아야 했다. 그러나 침례자 요한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는 성전 안에서 살지 않았다. 그와 반대로 그는 광야에 거했다(눅 1:80). 그는 사역하기 위해 나왔을 때, 황소와 염소를 죽여 희생 제물을 드리지 않았다. 그보다 그는 사람들을 회개하게 하고 회개한 사람들을 한 사람씩 하나님께 드렸다(마 3:1, 5-6). 그러므로 침례자 요한이 행한 것은 시대가 바뀌었음을 보여 주는 표징이었다. 구약 시대는 끝났다. 구약의 제사장은 이제 신약의 제사장으로 전환되었다. 이것은 로마서 15장 16절로 입증될 수 있다. 여기서 바울은 “나는 이방인들을 위한 … 하나님의 복음에 수고하는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그것은 이방인들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만한 제물이 되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라고 말한다. 오늘날 우리 모두는 복음의 제사장들이다. 만일 우리가 죄인들을 구원받게 하여 그들을 하나님께 제물로 드리지 않는다면, 우리는 우리의 제사장 직분을 상실하게 된다. 과거에 우리는 하나님의 갈망에 따라서, 제사장 체계가 소수의 사람들로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보았다. 그것은 한 지파나 혹은 한 가문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그보다 그것은 모든 성도들을 포함해야 한다.(새 길의 유기적인 실행, 2장, 23-2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