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275일: 성도들이 육체를 이길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한국복음서원 0 5,283 2021.03.24 07:38
275일: 성도들이 육체를 이길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하나님의 은혜로 성도들이 육체를 이기고 그 영으로 육체를 철저히 죽음에 넣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창 6:3상, 8 및 8절 각주 82, 출 17:8, 13 및 8절 각주 81 , 82, 삼상 15:2-3상, 9 및 9절 각주1, 갈 5:24, 찬송가 , 412장 1절과 5절).

창 6:3상, 8 —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다투지 않겠다. 왜냐하면 사람이 참으로 육체가 되었기 때문이다. ….” …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 앞에 은총을 입었다.

창 6:8 각주 2, 은총 — 혹은, 은혜. 노아가 어그러지고 비뚤어지고 음란한 세대 가운데 살면서도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었던 것(창 6:9)은 그가 은혜를 입었기 때문이다(비교 히 4:16). 은혜는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의 생명 공급과 우리의 힘과 우리의 모든 것이 되시는 하나님이다(참조 고전 15장 10절 각주 1). 그러한 은혜로 말미암아 노아는 육체를 이길 수 있었고 의로운 삶을 살 수 있었다(겔 14:14, 비교 롬 5:17-21와 각주들).

출 17:8, 13 — 그때에 아말렉이 와서 르비딤에 있는 이스라엘과 싸웠다. … 여호수아가 아말렉과 그 백성을 칼날로 무찔렀다. 출 17:8 각주 1, 아말렉 — ‘호전적’이라는 뜻이다. 아말렉은 타락한 옛사람의 총체인 육체의 예표이다(갈 2:16, 참조 갈 3장 3절 각주 1과 갈 5장 19절 각주 1). 아말렉과 이스라엘의 싸움은 믿는 이들 안에 있는 육체와 그 영의 다툼을 묘사한다(갈 5:17, 비교 벧전 2:11).

출 17:8 각주 2, 싸웠다 — 아말렉은 이스라엘 자손이 좋은 땅으로 가는 길에서 부딪친 첫 번째 원수였다(신 25:17-18, 삼상 15:2). 이것은 우리의 육체가 우리의 모든 원수의 우두머리라는 것을 가리킨다. 육체와 죄와 세상과 사탄은 모두 연결되어 있는데, 그 가운데 믿는 이들과 맞서 싸우는 일에 가장 먼저 나서는 것이 육체이다(갈 5:17). 우리의 체험을 보면, 육체가 죽음을 당할 때에(갈 5:24, 롬 8:13) 세상은 우리를 붙들지 못하고, 죄는 우리 안에서 운행하지 못하며, 사탄은 무력하게 되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아말렉이 하나님의 백성을 공격한 목적은 그들이 좋은 땅으로 들어가는 것을 좌절시키려는 것이었다. 마찬가지로 사탄이 우리의 육체를 부추겨 우리 자신과 맞서 싸우게 하는 목표는 우리를 우리의 좋은 땅이신 모든 것을 포함하신 그리스도에 대한 완전한 누림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참조 신 8장 7절 각주 1).

삼상 15:2-3상, 9 —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아말렉 족속이 이스라엘에게 한 일, 곧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올라올 때에 길을 가로막으며 맞선 일 때문에 아말렉 족속에게 벌을 내리겠다. 그러니 이제 가서 아말렉 족속을 치고 그들이 가진 모든 것을 완전히 멸망시켜라. ….’ … 그런데 사울과 백성은 아각뿐 아니라 가장 좋은 양과 소와 살진 짐승과 어린양과 그 밖의 좋은 것은 모두 남겨 두고 완전히 멸망시키지 않았다. 그리고 보잘것없고 가치 없는 것들만 완전히 멸망시켰다.

삼상 15:9 각주 1, 남겨 두고 — 사울과 백성이 가장 좋은 것들을 남겨 두고 완전히 멸망시키지 않은 것은, 체험에서 볼 때 우리가 우리의 육체, 곧 타고난 생명의 좋은 방면들을 귀하게 여기고 그것들을 끝내기 원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묘사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떠나서 하는 일과 그분을 의지하지 않거나 신뢰하지 않고 하는 일은 무엇이든지 육체에 속한 일이다. 육체의 모든 방면은 선한 방면이든 악한 방면이든 관계없이 은혜와 하나님의 왕권과 대립되며, 우리가 그리스도를 누리지 못하게 한다(비교 갈 3:3, 5:2-4와 각주들). 그러므로 우리는 육체의 모든 방면을 반드시 미워해야 하고, 육체를 끝내는 일에 절대적이어야 한다.

갈 5:24 —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님께 속한 사람들은 육체를 그 정욕과 욕망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영한동번 찬송가, 412장 1절과 5절:
1. 주님 자신 계시해 내 육 알게 하소서
주 은혜로 티끌에 쓰러지게 하소서
항상 승리 구하나 계속 무능했던 나
선은 행치 못하고 미운 악만 행했네
5. 주 의지해 살도록 십자가로 날 쳐서
주의 죽음 안으로 들어가게 하소서
주 인해 일하도록 성령 채워 주소서
주의 죽음 내 몸에 깊이 활동하소서

사역의 말씀 발췌
당신은 하나님의 은혜가 육체 때문에 온 것을 아는가? “말씀께서 육체가 되시어 우리 가운데 장막을 치시니, 은혜와 실재가 충만하였다.”(요 1:14). 어떤 의미에서는 육체가 있는 곳에 은혜가 있다. 육체가 무엇인가? 육체는 사탄의 걸작품이다. 당신은 사탄이 오늘날 어디 있는지 아는가? 그는 우리 육체 안에 있다. 육체는 사탄과 죄와 죽음의 집회 장소이다. 이 세 가지 큰 원수는 육체라는 장소에서 계속 집회하며 그들의 집회는 결코 멈추지 않는다. 나는 이 집회가 몇 천 년 동안이나 계속되었는지 말할 수 없다. 육체는 그처럼 추한 것이다.
그러면 은혜란 무엇인가? 은혜는 우리가 누린 하나님 자신이며 육체의 상황에 대처하도록 우리를 돕는 하나님 자신이다. 어떤 의미에서, 육체가 없다면 은혜가 그처럼 많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육체에 대한 것이 아니라면 아마 하나님은 그처럼 많은 은혜를 주실 필요가 없을 것이다. 히브리서 4장 16절에 의하면 우리는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을 수 있다. 어떤 요인 때문에 우리에게 은혜가 필요한가? 그것은 주로 육체 때문이다. 내 자신도 한때는 청년이었기 때문에 나는 청년들을 동정한다. 인간의 모든 경험을 거치면서 나는 우리가 얼마나 많이 육체 안에 있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나는 육체 안에 있기를 좋아하지 않지만 육체가 여기에 있다. 내가 주님께 미쳤을 때 나는, “주님, 내 육체를 왜 가져가시지 않습니까?”라고 말했다. 결국 그분은 어떤 의미에서 내게 육체가 필요함을 보여 주셨다. 왜냐하면 육체는 나로 하여금 은혜의 보좌에 가지 않을 수 없게 하는 요인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 육체를 가지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만 은혜의 보좌에 가는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지만, 우리가 갈 수 있는 곳—은혜의 보좌—이 있다.
… 육체는 마귀의 임재이고 은혜는 하나님의 임재이다. 우리가 사탄의 임재를 대항하려면 하나님의 임재가 필요하다. ... 당신은 얼마나 강한가? 당신은 사탄을 정복할 만큼 강한가? 당신은 그를 처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런 생각을 버리라. 사탄은 우리보다 훨씬 크다. 사탄은 우리보다 크지만 하나님은 사탄보다 크시다. 하나님은 가장 크신 분이다. 사탄이 여기에 우리와 함께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함께 계실 하나님이 필요하다. 우리는 이렇게 말해야 한다. “주님, 당신의 대적이 여기에 있음을 당신은 아십니다. 당신이 오셔서 그를 대항하여 저와 함께 서 계셔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와 함께 서 계실 때 그것이 은혜이다.
하나님은 주권자이시며 지혜로우시다. 그분이 우리에게서 육체를 가져가신다면 우리 중에서 필사적으로 그분의 은혜를 추구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임을 그분은 아신다. 그분은 그분의 주권과 지혜로 어떤 의미에서는 육체가 우리에게 유용한 것임을 아시고 육체를 남겨 두셨다. 밤낮으로 육체는 우리를 도와 은혜의 보좌로 돌이키게 한다. 우리가 성숙될 때, 곧 우리가 휴거될 때 우리는 육체를 향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작은 육체야, 너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 너는 사라져도 된다.” 생명이 성숙되기 전에는 어떤 의미에서 우리에게 육체가 필요한데 그것은 우리를 파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은혜의 보좌에 가지 않을 수 없게 하기 위한 것이다.(창세기 라이프 스타디, 28장, 410-41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