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은 믿는 이들을 단지 가르치기만 한 것이 아니고, 주로 그들을 먹였다(고전 3:2상). 우리의 필요는 가르침이 아니라 먹이는 것이다.

주님은 베드로에게 “내 어린양들을 먹이십시오.”, “내 양들을 먹이십시오.”(요 21:15, 17)라고 말씀하셨다. 베드로전서 2장 2절은 “갓난아기들처럼 말씀의 순전한 젖을 사모하십시오. 그래야 여러분은 젖으로 자라서 구원에 이를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이 절들은 구약처럼 신약도 먹는 것에 관한 책이라는 것을 보여 준다.

고대에 이스라엘 자손이 먹는 백성이었던 것처럼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먹는 백성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성경을 가르침의 책이 아니라, 먹는 것에 관한 책으로 보아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도로 읽음으로 주님을 먹는 것을 배워야 한다.(위트니스 리 전집, 1971년, 4권, 성경에 있는 중심 계시, 3장, 440-44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