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270일: 성도들이 그 영의 내적인 충만을 체험하도록 기도합시다(3)

한국복음서원 0 6,029 2021.03.19 08:00

270일: 성도들이 그 영의 내적인 충만을 체험하도록 기도합시다(3) 


성도들이 십자가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것을 적용하고, 그들 자신을 주님께 완전히 헌신하며 내적인 충만을 믿음으로써 그 영의 내적인 충만을 체험하도록 기도합시다(갈 5:17, 24 및 24절 각주 242, 시 110:3 및 각주 31, 롬 12:1, 생명 공과 20과에 있는 찬송가 ).


갈 5:17, 24 — 왜냐하면 육체는 욕망을 일으켜 그 영을 거스르고, 그 영은 육체를 거스르기 때문입니다. 이 둘은 서로 대적하여 여러분이 갈망하는 것들을 하지 못하게 합니다. …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님께 속한 사람들은 육체를 그 정욕과 욕망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갈 5:24 각주 2 첫 번째 단락, 육체를 — 로마서 6장 6절에서 옛사람이 십자가에 못 박힌 것과 갈라디아서 2장 20절에서 ‘나’가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둘 다 우리가 성취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우리가 육체를 그 정욕과 욕망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았다고 말한다. 옛사람과 ‘나’는 우리 존재이고, 육체는 실지적인 생활에서 우리 존재의 표현이다. 옛사람과 ‘나’가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성취하신 사실이지만, 육체를 그 정욕과 욕망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는 것은 우리가 그 사실을 실지적으로 체험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성취하신 죽음을 집행함으로써, 그 영을 통하여 이것을 실지적으로 체험해야 한다. 이것이 정욕으로 가득한 몸의 행실과 그 몸의 악한 지체를 그 영으로써 죽이는 것이다(롬 8:13하, 골 3:5).


시 110:3 — 주님의 전쟁의 날에 / 주님의 백성이 헌신의 광채 안에서 / 기꺼이 자신을 바치리니 / 주님의 청년들은 주님께 / 새벽의 태에서 나온 이슬과 같을 것입니다.


시 110:3 각주 1 첫 번째 단락, 광채 — 주님께서 보시기에 우리의 자원하는 헌신 곧 우리가 자신을 주님께 바치는 것은 광채가 나는 일이다. 비록 교회가 타락하게 되었을지라도 수 세기에 걸쳐 헌신의 광채 곧 헌신의 아름다움 안에서 기꺼이 자신을 주님께 바친 이들의 노선이 이어져 왔다.


롬 12:1 — 그러므로 형제님들, 내가 하나님의 자비로 말미암아 여러분에게 권유합니다. 여러분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도록 거룩하고 살아 있는 희생 제물로 드리십시오. 이것이 여러분의 합리적인 봉사입니다.


생명 공과 20과에 있는 찬송가:

1. 오 놀라운 영광 축복
진리의 영 내 맘에
구주 예수 증언하며
진리 계시해 주네
(후렴)
충만히 충만히
나를 채워 주소서
날 비우고 사로잡아
충만하게 하소서
2. 주의 말씀 내 안에서
확증하여 주시며
생명의 영 날 해방해
죄와 죽음 권세서
3. 사슴처럼 갈급할 때
내 목마름 해결해
충만함을 맛볼 때에
생수 강이 흐르네
4. 죽음 속에 던져져도
주의 영을 채우리
주 내 전체 다스리어
영광으로 화하리

사역의 말씀 발췌

내적으로 성령으로 충만되기 위한 첫째 단계는 우리가 십자가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것을 적용함으로 우리의 육체를 처리하는 것이다. 육체의 욕망은 그 영을 거스르고, 그 영은 육체를 거스른다. 육체에 속한 모든 것은 그것이 선하거나 나쁜 것에 관계없이 성령에 반대된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께서 부딪히시는 가장 큰 원수이자 가장 큰 방해물이며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그분을 거슬러 정욕을 일으키는 우리의 육체이다. 그러므로 만약 우리가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다스리시고 우리 안에서 한 곳을 얻으시며 우리를 채우시기를 원한다면, 우리의 육체는 반드시 십자가로 처리받아야 한다. 우리는 반드시 우리가 십자가에서 주님과 함께 죽은 것을 우리의 육체에 적용하면서 우리의 육체와 육체에 속한 모든 것을 죽음에 넘겨야 한다. 우리가 우리의 육체와 육체에 속한 모든 것을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죽음의 위치에 두고, 육체나 육체에 속한 것들이 우리 안에서 어떤 입지도 갖지 못하게 할 때,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우리를 완전히 소유하시고 채우실 위치를 얻으실 것이다. …

십자가의 처리를 받은 후에 우리는 반드시 우리 자신을 완전히 주님께 헌신해야 한다. 십자가의 처리를 받으면 장벽들과 우리를 점유하는 것들이 제거된다. 우리 자신을 주님께 헌신하는 것은 주님께서 들어오셔서 우리를 점유하시도록 허락해 드리는 것이다. 우리는 십자가가 우리의 육체와 세상과 죄를 처리하게 두어야 한다. 그럴 때 우리는 거룩하고 영적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주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그분께 되돌려질 수 있게 된다. 십자가가 모든 것을 처리하게 하고 우리 자신을 주님께 되돌려드림으로 그분께서 우리를 사용하시게 한다면, 주님은 그 영을 통해 오셔서 우리를 소유하시고 충만하게 하실 것이다. 회막이 준비되고 주님께 드려졌을 때 즉시 주님의 영광이 회막을 가득 채웠다. 성전이 건축된 후 주님께 드려졌을 때 주님의 영광이 다시 들어왔고 즉시 성전을 가득 채웠다. 우리가 참으로 모든 것을 처리하고 우리 자신을 주님의 거처로서 그분께 드린다면, 주님의 영께서 오셔서 우리를 충만하게 하실 것이다.

십자가의 처리를 받고 우리 자신을 헌신한 후에 즉시 우리는 믿어야 한다. 우리가 믿는 것은 두 중점과 관계가 있다.

먼저 우리는 성령께서 우리를 ‘채우실 것’을 믿어야 한다. 성령은 우리 속에 계시며 우리를 채우시기를 갈망하신다. 그분은 오직, 우리가 그분께 우리의 존재 안에서 더 많은 입지를 드리기를 기다리고 계신다. 십자가의 처리를 받고 우리의 모든 내적 존재를 주님께 드린다면, 그 영은 분명히 훨씬 더 우리를 채우실 것이다.

둘째, 우리는 성령께서 우리를 ‘이미 채우셨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성령은 우리를 채우시기를 갈망하시고 기다리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그분께서 우리를 ‘채우실 것’을 믿어야 할 뿐 아니라, 우리의 내적 부분들을 비우고 그분께 헌신한 후에는 우리를 ‘이미 채우셨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우리 자신을 비우고 그분께 우리 자신을 드릴 때, 그 영은 즉시 우리를 채우신다.(성경의 중점 진리, 3권, 27장, 37-3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