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261일: 성도들이 그 영으로써 몸의 행실들을 죽이도록 기도합시다.

한국복음서원 0 7,099 2021.03.10 07:23

261일: 성도들이 그 영으로써 몸의 행실들을 죽이도록 기도합시다. 


성도들이 그 영으로써 몸의 행실들을 죽이는 것을 배우고 실행하도록 기도합시다(롬 8:12-13 및 각주2- 3).


롬 8:12-13 — 그러므로 형제님들, 우리는 육체를 따라 살아야 하는, 육체에게 빚진 사람들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육체를 따라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지만, 그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 것입니다.


롬 8:13 각주 3, 죽이면 — 우리는 몸의 행실을 죽여야 하지만, 반드시 그 영으로써 해야 한다. 한 면으로는 우리가 먼저 주도적으로 몸의 행실을 죽여야 한다. 그 영은 우리를 위하여 그 일을 하지 않으신다. 다른 한 면으로 우리는 성령의 능력도 없이 우리 자신이 노력하여 몸을 처리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여기서 죽인다는 것은 사실상 우리 안에 거하시는 그 영과 우리가 동역하는 것이다. 내적으로는 주님께서 우리의 죽을 몸에 생명을 주실 수 있으시도록(롬 8:11) 그분께서 우리 안에 거처를 정하시게 해야 한다. 외적으로는 우리가 살 수 있도록 몸의 행실을 죽여야 한다. 우리가 먼저 주도적으로 몸의 행실을 죽일 때에 그 영께서 오셔서 그러한 행실에 그리스도의 죽음의 효능을 적용하시며 몸의 행실을 죽이신다.


롬 8:13 각주 2, 행실 — 우리가 죽여야 하는 것은 몸 그 자체가 아니라 바로 그 몸의 행실이다. 몸은 구속받아야 하지만(롬 8:23) 몸의 행실은 죽음당해야 한다. 이러한 행실은 죄와 관계된 일들뿐만 아니라, 그 영을 떠나 우리의 몸으로 행하는 모든 것을 포함한다.


사역의 말씀 발췌

자신의 몸이 처리받을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달은 후, 어떤 이들은 금욕주의를 실행한다. 금욕주의는 주로 엄격한 방식으로 죄와 죽음과 나쁜 행실의 몸을 처리하는 것이다. 그러나 로마서에서 바울은 금욕주의에 대해 말하고 있지 않다. 하나님의 구원은 금욕주의가 필요하지 않다. 사실 바울은 우리의 몸이 죽을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이 아니라 몸의 행실이 죽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몸과 몸의 행실을 구별하고 있다. …

성경은 “그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롬 8:13)이라고 말한다. 그 확증은 그 영의 인도를 받는 것에 대해 말하는 다음 절에 있다. 우리는 우리의 몸에 금욕주의를 실행하는 일종의 영적인 자살을 범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반드시 깨달아야 할 것은, 어떤 종류의 구원이 우리 존재 안으로 주입되고 옮겨 부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구원은 바로 내주하시는 영이다. 내주하시는 영께서 우리의 구원이시다. 여러분의 몸이 무언가를 하기 원할 때마다, 여러분은 영으로 돌이켜서 내주하시는 영께서 무언가를 하시도록 해야 한다. 내주하시는 영의 일은 분명히 몸의 행실을 죽일 것이다. 이것이 그 영의 인도를 받는 것이다. …

여러분은 영을 따라 행하고 있다고 말할지 모르나, 아내와 말다툼을 하려고 하는 순간이 온다. 그때가 여러분이 그 영의 인도를 받을 때이다. 이것은 그 영께서 여러분의 말다툼하는 혀, 곧 말다툼하는 행실을 죽이시도록 허락해 드려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때로 여러분은 조용히 있으려고 하는데도, 아내가 자극적인 말을 하여 여러분의 몸의 행실을 부추겨 무언가를 말하게 할 것이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 영의 인도를 받아 몸의 행실을 죽여야 한다. 여러분이 아무리 많이 영을 따라 행할지라도, 내주하시는 영의 인도를 받아 몸의 행실을 죽여야 한다. 그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는 것이 사실상 그 영의 인도를 받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더 이상 하나님의 자녀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뜻한다. 아내와 말다툼하는 행실을 죽이지 않는다면, 그것은 우리가 유년기에 머물러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우리가 그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하나씩 죽인다면, 그것은 우리가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니라 성장한 아들이라는 표시이다. 이것이 성장하는 길이다. 성장하는 것은 그 영으로써 우리 몸의 모든 행실을 죽이는 것이다. 성장하는 것은 그 영의 인도를 받는 것이다.(위트니스 리 전집, 1980년, 1권, 온전케 하는 훈련, 26장, 415-41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