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236일: 하나님의 말씀을 향한 성도들의 태도를 위하여 기도합시다(3)

한국복음서원 0 5,901 2021.02.15 08:50

236일: 하나님의 말씀을 향한 성도들의 태도를 위하여 기도합시다(3) 


주님의 은혜로,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기를 배울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시 119:15, 23, 48, 99, 148).


시 119:15 — 저는 주님의 법도들을 읊조리며 / 주님의 길들을 존중하렵니다.


시 119:23 — 통치자들도 앉아서 저를 비방하나 / 이 종은 주님의 율례들을 읊조렸습니다.


시 119:48 — 제가 사랑하는, 주님의 계명들을 향해 제 손을 들고 / 주님의 율례들을 읊조리렵니다.


시 119:99 — 제가 제 모든 스승보다 더 통찰력 깊음은 / 주님의 증거들을 읊조리는 까닭입니다.


시 119:148 — 주님의 말씀을 읊조리고자 / 제 눈은 야간 파수 때를 고대하였습니다.


사역의 말씀 발췌

‘읊조리다’ 또는 ‘묵상하다’에 관한 히브리 단어는 그 의미가 풍성하며 ‘머리를 숙이다’, ‘자신과 대화하다’, ‘말을 하다’라는 뜻을 포함한다. 구약에 따르면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것은 생각에 잠겨 말씀을 누리는 것이다.

말씀을 묵상하는 것은 소가 풀을 먹듯이 ‘새김질하는 것’이다(레 11:3).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우리는 ‘새김질’을 해야 한다. 만일 우리가 너무 빨리 말씀을 받아들인다면 많은 누림을 갖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말씀을 받아들여 ‘새김질’한다면, 우리의 누림은 증가할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누리며 소가 새김질하듯이 묵상할 때, 우리는 자연히 기도하게 될 것이다. 기도도 말씀을 묵상하는 데 포함된다. 더욱이 우리는 자신과 대화하거나 주님을 찬양하기 시작한다. 우리는 말씀에 감동되어 주님께 찬양을 발하기 원할 것이다.

말씀을 묵상하는 것은 말씀을 기도로 읽기(pray-reading)보다 더 느리고 자세하다. … 주님과 대화하거나 우리 자신과 대화함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할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누림이 충만할 것이다. 우리는 머리 숙여 주님을 경배하거나 말씀을 숙고하거나 기억하거나 자신을 꾸짖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실행에 포함된다. 참으로 주님을 추구하는 어떤 사람이 살아 있는 방식으로 십계명을 묵상한다면, 그는 주님을 누리고, 그분께 경배하며, 기도하고, 주님의 임재 안에서 자신과 대화하며, 주님을 찬양할 것이다. 확실히 그런 방법으로 하나님의 율법을 취하는 이는 그것을 죽은 문자로 적용하지 않고 하나님의 살아 있는 말씀으로 취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것은 그분의 말씀을 그분의 호흡으로 누리는 것이다. 그것은 말씀 안에서 하나님을 접촉하고, 그분과 교통하며, 그분께 경배하고, 말씀을 통하여 말씀으로 그분께 기도하는 것이다. 이런 방법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함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에 의해 주입되고, 그분을 우리 안으로 호흡하며, 영적인 영양분을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말씀을 묵상함에 관하여 시편 119편 147절은 이렇게 말한다. “저는 새벽을 고대하며 부르짖고 / 주님의 말씀들에 소망을 두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시편 작가가 새벽을 고대하며 부르짖고 하나님의 말씀들에 소망을 두었음을 본다. 148절에서도 계속 이렇게 말한다. “주님의 말씀을 읊조리고자 / 제 눈은 야간 파수 때를 고대하였습니다.” 시편 작가는 하나님의 말씀을 읊조리려고 밤중에 깼다. 말씀을 묵상하는 것은 단지 숙고하는 것 이상을 포함한다. 우리는 하나님과 대화하고, 그분께 경배하며, 그분을 누리고, 그분으로부터 은혜를 받으며, 주님의 임재 안에서 우리 자신과 대화함으로써 말씀을 묵상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실행과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누림을 우리는 충분히 다 묘사할 수 없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함에 추가하여, 시편 작가는 또한 말씀을 깊이 생각했다(119:95). 우리의 영적 체험에서 우리는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생각한다. 아침에 말씀을 묵상하며 누린 것을 낮에 깊이 생각할 것이다. 말씀 안에서 주님에 대한 누림을 상기함으로써 우리는 말씀으로부터 영양분을 더 받는다. (출애굽기 라이프 스타디, 57장, 709-71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