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235일: 하나님의 말씀을 향한 성도들의 태도를 위하여 기도합시다(2)

한국복음서원 0 6,290 2021.02.15 08:43

235일: 하나님의 말씀을 향한 성도들의 태도를 위하여 기도합시다(2) 


주님의 은혜로,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맛보고, 말씀 안에서 즐거워하고, 말씀을 노래하고, 그들의 마음이 말씀을 가까이 하고, 말씀을 추구하며, 말씀을 갈망하고, 기도로 말씀에 소망을 두고, 말씀을 신뢰하기를 배울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시 119:103, 111, 162, 54, 6, 117, 36, 94, 20, 42).


시 119:103 — 주님의 말씀들이 제 입맛에 어찌 그리 단지요! / 제 입에 꿀보다 더 답니다. 


시 119:111 — 주님의 증거들이 제 영원한 유산인 것은 / 그것들이 제 마음의 즐거움인 까닭입니다. 


시 119:162 — 많은 전리품을 얻은 이처럼 / 저는 주님의 말씀을 기뻐합니다.


시 119:54 — 제가 나그네로 사는 이 집에서/ 주님의 율례들은 제 찬양 노래가 되었습니다.


시 119:6 — 그러면 저는 주님의 모든 계명들을 존중할 때 /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고 


시 119:117 — 저를 붙드시어 안전하게 해 주십시오. / 그리하시면 제가 주님의 율례들을 늘 존중할 것입니다. 


시 119:36 — 제 마음이 주님의 증거들에 기울게 하시고 / 부당한 이득에 기울지 않게 해 주십시오.


시 119:94 — 저는 주님의 것. 제가 주님의 법도들을 찾았사오니 / 저를 구원하여 주십시오. 


시 119:20 — 주님의 규례들을 늘 사모하다가/ 제 혼은 상하고 맙니다. 


시 119:42 — 그리하시면 저를 비난하는 이에게 대답할 말이 있으리니 / 제가 주님의 말씀을 신뢰하는 까닭입니다.


사역의 말씀 발췌

시편 작가는 하나님의 말씀을 맛보았다. “주님의 말씀들이 제 입맛에 어찌 그리 단지요! / 제 입에 꿀보다 더 답니다.”(103절) … 시편 작가의 체험에 의하면, 율법은 하나님의 달콤한 말씀이었다. 율법은 그를 통제하는 계명들이 나열된 책이 아니라, 누림과 생명 공급이 가득하고 그의 입에 꿀보다 더 단 말씀이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맛볼 때 우리는 그것을 기뻐한다. 시편 작가는 “주님의 증거들의 길을 기뻐하였습니다.”(119:14)라고 말하고, “주님의 증거들이 … / 그것들이 제 마음의 즐거움인 까닭입니다.”(111절)라고 말한다. 162절에서 시편 작가는 말씀을 기뻐한다는 것을 간증한다. “많은 전리품을 얻은 이처럼 / 저는 주님의 말씀을 기뻐합니다.”

시편 작가는 “제가 나그네로 사는 이 집에서 / 주님의 율례들은 제 찬양 노래가 되었습니다.”(119:54)라고 말한다. 시편 작가는 하나님의 말씀을 노래하기까지 했다. 우리에게는 이러한 체험이 많지 않다. 우리는 성경 말씀을 노래한 시편 작가에게서 배워야 한다. 나는 모든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노래할 것을 격려한다.

그뿐 아니라 시편 작가는 주님의 모든 계명들을 존중했다(119:6). 117절에서 그는 “제가 주님의 율례들을 늘 존중할 것입니다.”라고 선포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참되게 추구하는 이들이 되려면 반드시 그분의 말씀을 존중해야 한다. ...

주님을 추구하는 이는 119편 36절에서 “제 마음이 주님의 증거들에 기울게 하시고 / 부당한 이득에 기울지 않게 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했다. 그리고 112절에서 그는 “저는 영원토록 끝까지 / 주님의 율례들을 실행하기로 제 마음을 기울였습니다.”라고 선포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을 향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우리의 마음은 종종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려는 경향이 있으므로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이켜 말씀에 마음이 기울여지도록 기도할 필요가 있다. 시편 작가는 그렇게 기도했고, 그의 마음이 주님의 율례를 향해 기울였음을 간증할 수 있었다. 한 면으로는 주님께 우리의 마음이 말씀에 기울여지도록 해 주시기를 기도해야 하고, 또 한 면으로는 우리의 마음이 말씀을 향하도록 우리의 마음을 말씀으로 이끌어오는 영의 훈련을 해야 한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온전한 마음과 하나님의 말씀에 기울여진 마음이 다 필요하다.

구약 시대에 하나님을 추구하는 이들은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찾고(119:45, 94), 말씀을 사모하며(20, 40, 131절), 말씀에 소망을 두고(43, 74, 114, 147절), 말씀을 신뢰했다(42절). 우리의 체험에 의하면, 이러한 것들은 우리의 마음이 말씀에 온전히 두고 말씀을 향하는 것과 함께한다. 만일 우리의 마음이 말씀에 온전히 두고 하나님의 말씀을 향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말씀을 찾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읽지만 그들의 마음이 바르지 못하기 때문에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말씀으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성경을 연구하거나 가르칠 수 있다. 그 이유는 그들의 마음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마음은 온전하지도 않고 참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향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이 바르다면, 우리는 말씀을 찾을 뿐 아니라 말씀을 사모하고 말씀에 소망을 두며 말씀을 신뢰할 것이다.(출애굽기 라이프 스타디, 56장, 700-70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