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7일: 몸 안에서 그 영에 의해 캠퍼스에서 복음을 전파하도록 기도합시다.
대학 캠퍼스에서 수고하는 이들이 몸 안에서 그 영에 의해 복음을 전파하도록 기도합시다(엡 4:4상, 고전 12:12-13, 롬 12:5).
엡 4:4상 —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십니다.
고전 12:12-13 — 왜냐하면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는 많지만 모두가 한 몸인 것같이, 그리스도도 그와 같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노예나 자유인이나 모두 한 영 안에서 한 몸 안으로 침례 받았고, 또 모두 한 영을 마시게 되었습니다.
롬 12:5 —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도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며, 각 사람이 서로 지체들입니다.
사역의 말씀에서 발췌
우리는 캠퍼스로 갈 때, 그 영에 의해 가야 한다. 사도행전에 나타난 초대 교회의 믿는 이들은 모든 것을 성령에 의해 행했다. 우리는 우리의 믿음을 사용해서, 신약의 계시에 따라 우리가 그 영 안에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 복음 전파의 능력은 그 영 안에 있고, 우리 모두는 그 영 안에서 침례 받았다. 우리는 실패할까봐 염려해서는 안 된다. 우리에게는 그 영이 계시기 때문에 담대하게 복음을 전파할 능력도 있다. ...
내가 청년들이 캠퍼스에 가서 복음을 전하는 것에 관해 말하기 시작했을 때, 나이 든 많은 성도들은 자신들은 배제되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것은 내 부담을 오해한 것이다. 우리에게는 모든 연령층의 성도들이다 필요하다. 복음 전파는 몸 전체를 위한 일이다. 우리는 복음의 일을 개인주의적인 방식으로 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그것을 몸 안에서 해야 한다.
우리에게는 캠퍼스에 복음을 전파하러 가는 청년들이 필요하다. 특히 열여덟, 열아홉 살 된 청년들이 필요하다. 교회생활 안에 있는 모든 청년들이 유용하다. 이것이 우리가 고등학생들과 함께 일해야 하는 이유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그들 모두가 대학 캠퍼스에서 효과적으로 신입생들을 접촉하게 될 것이다. 스물다섯 살 이상 되는 사람들은 나이 차이 때문에 신입생들을 접촉하기가 다소 힘들다. 그들은 캠퍼스에 있는 좀 더 어린 성도들만큼 유용하지 않고 효과적이지도 않다. 열여덟 살 된 신입생이 다른 신입생을 접촉하는 데에는 열린 문이 있다. 어떤 사람을 접촉할 때, 그와 동갑내기인 사람이 접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열여덟 살된 사람은 나와 대화하기가 쉽지 않을 텐데, 그것은 내가 그보다 나이가 훨씬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떤 나이 든 사람이 나와 대화하는 것은 아주 쉽다. 우리는 같은 또래이기 때문에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동류끼리는 함께 말하기가 쉽다.
그러나 청년들이 캠퍼스에서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서는 모든 성도들의 동역이 있어야 한다. 우리에게는 청년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복음의 일에 동역할 성도들의 가정이 많이 필요하다. 캠퍼스에 가는 청년 각각에게 자신이 접촉한 사람들을 위한 가정이 필요하다. 한 청년이 열여덟 명의 새로운 이들을 붙잡았다면, 그 열여덟 명 전부를 성도들의 거실로 데려갈 수 있어야 한다. 우리에게는 새로 접촉한 이 모든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는 거실들이 필요하다. 모든 연령층의 사람들이 다 쓰임받을 수 있다. 나이가 너무 많아서 쓰임받을 수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나이 든 성도들은 새로 접촉한 이 사람들을 위해 그들의 가정을 열어 줄 수 있다. 비록 나이 많은 성도들이 자신들의 가정을 열더라도, 계속 뒤에 머물면서 몇몇 중년층 성도를 조대하여 그들이 거실에서 이 새 사람들에게 봉사하게 할 수 있다. 이것이 동역이다. (위트니스 리 전집 1977년판, 3권, “캠퍼스 복음 전파” 1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