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걸작품’은 헬라어로 ‘포이에마’로서, 이것은 ‘잘만들어진 것’, ‘ 수공품’,  또는 ‘시로 쓰인 것’을 의미한다. 

B. 시적인 글만 시로 간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제작자의 지혜와 구상을 표현하는 모든 예술 작품을 시로 여길 수 있다. 교회, 곧 하나님의 일의 걸작품인 우리는 하나님의 무한한 지혜와 신성한 구상을 표현하는 한 편의 시이다.

C. 교회, 곧 하나님의 일의 걸작품인 우리는 우주 안에서 완전히 새로운 항목, 곧 하나님의 새로운 발명품이다(엡 2:15). 우리는 거듭남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어 하나님의 새 창조물이 되었다(고후5:17).

  1. 하나님의 걸작품은 하나님과 사람의 연합이기 때문에 완전히 새롭다. 하나님의 걸작품, 곧 하나님의 가장 위대한 작품은 하나님 자신을 사람 안에 일해 넣고 사람을 하나님 자신과 하나로 조성하여 산출한 교회이다.

  2. 교회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해 주는 하나님의 시이다. 에베소서 3장 10절에 따르면 하나님의 각종 지혜는 교회를 통해 알려질 것이다.

  3. 찬송은 찬송을 쓴 사람의 지혜를 표현한다. 장차 올 시대들, 곧 천년왕국과 영원 안에는 유일한 찬송으로서 교회가 있을 것이다. 이 교회는 하나님의 지혜와 구상을 표현할 것이다.

  4. 우리는 새 예루살렘을 볼 때, 이 놀라운 산출물에 나타난 아름다움과 지혜와 구상으로 인하여 하나님을 격찬할것이다. 새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시, 하나님의 걸작품일 것이다.

A. 그리스도는 하나님에게서 나오셔서 우리에게 지혜가 되셨는데, 그 지혜는 하나님의 구원 안에 있는 다음의 세 가지 중요한 것들이다.

   (1) 의(우리의 과거를 위한 것이다). 이 의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께 의롭게 되었는데, 이것은 우리가  영 안에서 거듭나 신성한 생명을 받기 위한 것이다(롬 5:18).

   (2) 거룩하게 함(우리의 현재를 위한 것이다). 우리는 이 거룩하게 함으로 말미암아 그분의 신성한 생명으로(롬 6:19, 22) 혼이 거룩하게 되어 가고 있다. 즉 우리의 생각과 감정과 의지가 변화되고 있다.

   (3) 구속(우리의 장래를 위한 것이 다). 즉, 우리 몸의 구속(롬 8:23)이다. 이 구속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몸이 그분의 신성한 생명으로 변형되어 그분의 영광스러운 모양을 갖게 될 것이다(빌3:21, 요일3:2).

B. 의와 거룩하게 함과 구속은 다만 우리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와 연관된 것만이 아니다. 우리는 매일 의와 거룩하게 함과 구속이신 그리스도가 필요하다.

  1. 우리가 그리스 안으로 믿어 들어갔을 때, 하나님은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 두셨고, 그때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지혜가 ‘되셨다’.“ 하나님에게서 나오셔서 우리에게”라는표현은 무언가가 현재 실지적이고 체험적으로 전달되고 있음을 가리킨다. 그리스도는 계속해서 하나님에게서 나오셔서 우리에게 흘러 들어오셔야 하며, 우리의 체험에서 우리의 현재의 실지적인 지혜가 되셔야 한다.

  2. 고린도전서 1장30절에서 ‘지혜’는 요한복음 14장6절에 나오는 ‘길’과 동일하다. 의와 거룩하게 함과 구속은 우리그리스도인의 생활에서 고속도로를 건설하는데 사용되는 재료들이다.

   a. 우리의 영을사용해서 주님의 이름을 부를때, 우리는 의가 된다—롬10:12-13, 딤후2:22.

   b. 매일매시간우리는혼이나자아안에살지않고, 안 에살면서을사용해주예수님의이름을불러야한 다. 이렇게 할 때 우리는 의가 될 뿐 아니라 거룩하게 된다. 다시 말하면 속된 것에서, 그리고 우리 자신이 속되게 되는데서 분별된다.

   c. 구속은 세 가지 사항, 곧 종결과 대치와 하나님께 되돌아가게 함을 포함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속하실 때, 우리를 종결하시고, 우리를 그리스도로 대치하시며, 우리를 하나님 자신께로 다시 이끄신다. 이것은 실지적인 변화의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의 옛 요소, 곧 우리의 옛 조성은 종결되고, 새 요소이자 새 조성이신 부활 안에 계신 그리스도 자신으로 대치된다.

Ⅲ. 하나님의 보좌 주위의 무지개 또한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에게서 나오셔서 우리에게 지혜, 곧 의와 거룩하게 함과 구속이 되셨음을 상징한다—계4:3, 겔1:26-28. 

A. 무지개의 삼원색은 파랑(남보석 보좌의 색깔이며 하나님의 의를 상징함—겔1:26, 시89:14)과 빨강(거룩하게 하는 불의 색깔이며 하나님의 거룩함을 상징함—겔1:4, 13, 27, 히12:29)과 노랑(달아오른 단쇠의 색깔이며 하나님의영광을 상징함)이다—겔1:4, 27, 히1:3.

1. 하나님의 의와 거룩함과 영광은 죄인들을 하나님께 가까이 가지 못하게 막는 세 가지 신성한 속성이다 — 창 3:24.

  a. 죽이는 데 사용되는 칼은 하나님의 의를 가리키고(비 교애3:42-43, 롬2:5), 불은 하나님의 거룩함을 상징하며(신4:24, 9:3, 히12:29), 그룹은 하나님의 영광을 상징한다(비교겔9:3, 10:4, 히9:5).

  b. 하나님의 이러한 속성들은 죄 있는 사람에게 내놓은 요구 사항들이다. 죄 있는 사람은 이러한 요구 사항들을 충족시킬 수 없기 때문에(롬3:10-18, 23),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모든 것을 포함하여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의와 거룩함과 영광의 요구를 충족시켜 드림으로써 우리가 지성소에 들어가 생명나무이신 그리스도께 동참하도록 새롭고 살아 있는 길을 열어 놓으실 때까지는, 죄 있는 사람이 생명나무이신 하나님을 접촉하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다(히 10:19-20, 계22:14).

2.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의와 거룩함과 영광의 요구를 만족시키셨고, 부활하심으로 우리의 의와 거룩함(거룩하게함)과 영광(구속)이 되셨다—창 3:24, 고전1:30, 롬8:23.

3. 의와 거룩함과 영광의 무지개로 상징되시는 그리스도 자신이 그분의 백성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언약이시다—사 42:6, 히8:10-12.

4. 그리스도는 하나님에게서 나오셔서 우리에게 지혜가 되시어, 그분 자신을 우리 안에 (우리의 영이 거듭나도록) 의와, (우리의 혼이 변화되도록) 거룩하게 함과, (우리의 몸이 변형되도록) 구속으로서 전달해 넣으신다 — 고전 1:30, 롬8:10, 12:2, 8:23, 엡5:25-27.

5. 영원 안에서 새 예루살렘(그 기초석들이 무지개 모양인 성—계21:19-20)으로서 우리는 한 무지개가 되어,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와 거룩함과 영광이신 그분의 존재와 똑같이 만드시겠다는 그분의 새 언약을 신실하게 수행하신것에 대하여 증언할 것이다. 이렇게 하여 하나님의 각종 지혜이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통하여 온 우주에 전시되실 것이다—계21:10-11.

6. 이 무지개의 영적인 실재가 오늘날 교회 안에서 나타나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를 통해 그분의 영광의 광채를 나타내시도록 거룩함의 불로서 우리 안에서 일하실 완전한 기회를 드림으로써, 하나님께서 그분의 의(義)의 임재로 우리를 채우시도록 허락해 드려야 한다 — 고전 1:30.

B. 무지개는 하나님께서 더 이상 죽음의 심판이 없을 것이라는 그분 자신의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실 것을 나타내는표징이다. 우리는 새 언약 아래 살아야하며, 어떠한실패나약함이 나어둠이나부정적인것도믿지말아야한다. 우리는언약을 맺은백성이며, 우리의모든상황의필요를채우는약속의말 을 갖고 있다 — 애 3:22-23, 롬 8:1, 고후 12:9, 딤후 1:10, 2:1, 유24, 요일1:9, 고전1:9.

A. 에베소서 5장 25절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셨고 교회를 위해 자신을 주셨다고 말한다. 이 그리스도는 우 리의 구속자로서, 하나님의 법리적인 구속을 성취하시어 하나님의 의의 요구들을 만족시키심으로 우리를 그분 안 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는 분이시다—고후5:21.

B. 에베소서 5장26절은 그리스도께서 말씀 안에 있는 씻는 물로 교회를 깨끗이 하여 거룩하게 하신다고 말한다. 이 그리스도는 생명 주시는 영으로서, 우리 안에서 하나님의 유기적인 구원을 수행하심으로 그분의 유기적인 거룩하게 함에 의해 우리를 거룩하게 하는 분이시다 — 엡 1:4, 계21:2.

C. 에베소서 5장 27절은 그리스도께서 영광스러운 교회를 자기 앞에 세우신다고 말한다. 이 그리스도는 우리의 신 랑으로서, 그분의 생명을 분배하는 영광스럽게 함을 통해 우리의 몸을 구속하심으로 우리를 그분의 영광스러운 교회로 자기 앞에 세우는 분이시다—롬8:23.

A.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것은 첫째로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 안에서 하나님 을표현하기 위한 것이고, 둘째로하나님의 권위를 가지고 하나님을 대표하여 그분의 원수를 처리하기 위한 것이다(창 1:26). 교회는 하나님의 아들의 자격을 갖도록 미리 정해졌고, 또한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림으로써 원수를 정복하도록 운명이 정해졌다.

B. 우주 안에 그러한 악한 자가 없다면 하나님의 지혜 는나타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사탄이 일으킨 모든 어려움들을 통해 하나님은 그분의 지혜를 보여 주실 기회를 얻으신다 — 대하 1:10, 비교골2:2-3.

C.사탄에게서 비롯된 모든 손상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지혜를 전시하실 좋은 기회이다. 더 많은 어려움들이 있을수록, 주님의 지혜를 전시할 더 많은 기회가 있게 된다.

D. 주 예수님은 그분을 반대하는 유대 종교인들에게 “여러분이 이 성전을 허십시오. 그러면 내가 삼 일 만에 다시 세울 것입 니다.”(요2:19)라고 말하셨다. 그들이 허무는 일을 한 것은, 주님께 다만 그 허물어진 것보다 더 위대한 것을 건축하실 기회를 제공했다.

E.건축된 교회는 하나님의 목표이자 원수의 공격 대상이다 — 마16:18, 비교계1:11-12.

F. 성경은 하나님께서 과거 수세대 동안 해 오셨고, 지금도 여전히 하고 계시며, 앞으로도 하실 일은 우리 안에서 그분의 아들의 자격을 완전히 성취하고, 원수를 정복하고 뱀을 내쫓는 것임을 분명하고 철저하게 계시한다. 이 일은 교회를 통해서, 교회에 의해 이루어질 것이다.

G. 아들의 자격에 관련해서 우리는 과정 중에 있고, 원수를 정복하는 것에 관련해서 우리는 전쟁 중에 있다.

H. 주님의 안목에서 그리고 교회생활에 대한 우리의 체험에서, 사탄은 이미 패배당했다—요14:30, 요일3:8, 히2:14, 롬 16:20.

 I. 우리는 슬퍼할 필요가 없다. 패배까지도 더 전진된 승리를 위한 준비이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기뻐하며 주님을찬양해야 한다. 궁극적으로 성경, 특별히 요한계시록은 패배의 책이 아니라 승리의 책이다—계5:1-14, 11:15, 12:10-11, 14:8, 19:1-7, 20:10, 14, 21:2, 6, 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