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338일: 성도들이 주님의 부활 생명 안에서 주님을 위해 수고하도록 기도합시다.

한국복음서원 0 2,974 2021.05.27 09:46
338일: 성도들이 주님의 부활 생명 안에서 주님을 위해 수고하도록 기도합시다. 

성도들이 부활의 은혜 안에 남아 있음으로써 새 길의 진보를 위해 주님의 일 안에서 더 수고하고, 주님의 부활 생명 안에서 주님을 위해 수고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고전 15:10과 각주 101 , 102, 15:58과 각주 3).

고전 15:10 — 그러나 내가 지금의 내가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나에게 주신 그분의 은혜가 헛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나는 모든 사도들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내가 아니라, 나와 함께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고전 15:10 각주 1, 은혜 — 이 절에 세 번 언급된 은혜는 부활하신 그리스도이다. 그리스도는 생명 주시는 영이 되셔서(고전 15:45), 우리가 부활 안에 살 수 있도록 과정을 거치신 삼일 하나님을 부활 안에서 우리 안으로 이끄시어 우리의 생명과 생명 공급이 되게 하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은혜는 우리에게 생명과 모든 것이 되시는 삼일 하나님이다(참조 요 1장 17절 각주 1과 갈 2장 21절 각주 1). 죄인들의 우두머리(딤전 1:15-16)인 다소의 사울이 가장 앞선 사도가 되어 모든 사도들보다 더 많이 수고한 것은 바로 이 은혜로 말미암은 것이었다. 이 은혜로 말미암은 그의 사역과 생활은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부인할 수 없는 증거이다.

고전 15:10 각주 2, 내가 아니라 — ‘내가 아니라, 나와 함께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는 갈라디아서 2장 20절의 ‘이제는 더 이상 내가 … 아니라, 그리스도’와 동일하다. 사도를 밀어내고 사도 안에서 운행했던 은혜는 어떤 사물이 아니라 살아 계신 인격, 즉 하나님 아버지의 체현이신 부활하신 그리스도였다. 그분은 모든 것을 포함하신 생명 주시는 영이 되시고 사도 안에서 그의 모든 것으로서 사신 분이셨다.

고전 15:58 —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님들, 여러분은 견고하여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님의 일을 더욱 많이 하십시오. 여러분이 아는 대로, 여러분의 수고가 주님 안에서 헛되지 않습니다.

고전 15:58 각주 3, 수고 — 우리의 타고난 생명과 타고난 능력으로 수고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부활 생명과 능력으로 수고하는 것이다. 주님의 부활 생명 안에서 부활 능력으로 주님을 위하여 수고하는 것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수고할 때 죄인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파하고 성도들에게 생명을 공급하며, 과정을 거치신 삼일 하나님에 대한 체험인 금과 은과 보석(고전 3:12)으로 교회를 건축하여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을 이루게 될 것이다. 이 수고에 대해서는 돌아오시는 주님께서 의인들이 부활하는 날에 보상하실 것이다(고전 3:14, 마 25:21, 23, 눅 14:14).

사역의 말씀 발췌
고린도전서 14장은 주로 신언에 관하여 말한다. 오직 신언만이 교회를 건축한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4장 바로 다음 장인 15장에서 부활의 문제에 관하여 다루었다. 이것은 14장의 신언이 반드시 부활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우리의 타고난 존재 안에서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은 평범한 말들뿐이며, 우리가 주님을 위하여 말하기란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위하여 말할 수 있고 하나님을 말해 낼 수 있기 위하여 우리는 반드시 부활 안에 머물기를 배워야 한다.
우리가 옛 길을 정죄하는 이유는 우리를 타고난 영역 안에 머물게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부활의 능력을 어떻게 적용하는지 알지 못할 뿐 아니라 우리의 여건 안에서는 부활의 능력을 적용할 필요도 없다. 그 결과 우리는 타고난 존재 안에서 계속 옛 길을 간다. 어떤 것이든 우리가 새 길 안에서 해야 하는 것은 우리의 타고난 존재 안에서는 할 수 없는 것들이다. 만약 우리가 신약이 정한 길에 따라 복음을 전하고자 한다면, 사람들이 그들의 환경에서 구원받고 자신들을 제물로서 하나님께 드리도록 하기 위하여, 그들을 직접 접촉하고 방문해야 한다. 그러나 타고난 사람은 결코 이것을 할 수 없다. 이것은 오직 부활의 능력에 의해서만 성취될 수 있다. …
오늘날 우리는 성경 안에 계시된 대로 이러한 새 길을 보았다. 또한 우리는 이 길을 취하기 위해서는 매 단계마다 죽음과 부활을 통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보았다. ...
고린도전서 15장을 시작하면서 바울은 부활의 은혜를 자기 자신에게 적용했다. 15장을 마치면서 그는 형제들에게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님들, 여러분은 견고하여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님의 일을 더욱 많이 하십시오. 여러분이 아는 대로, 여러분의 수고가 주님 안에서 헛되지 않습니다.”(58절)라고 권면했다. 주님의 일에 더욱 힘쓰는 이들이 되는 것은 우리가 주님의 일로 충만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만일 우리가 오늘 주님의 일을 하고 있지 않다면 그것은 우리가 은혜와 부활 안에 있지 않다는 것을 가리킨다. 오히려 우리는 타고난 영역 안에 있는 것이다. 타고난 생명은 아담에게서 받은 것인 반면, 부활 생명은 거듭날 때 받은 것이다. 타고난 생명으로는 오늘날 주님께서 회복하신 새 길 안에 있는 어떤 필요도 채울 수 없다. 특히 교회들 안에서 인도하는 형제들은 그러한 일이 타고난 사람으로는 결코 성취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는 오직 부활의 은혜 안에 머묾으로써 새 길의 전진을 위한 주님의 일에 더욱 힘쓸 수 있다.(신약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 5장, 83-87쪽)